맛집

거제도 굴구이 맛있게 먹고 왔어요

거제뽀빠이 2018. 1. 9. 00:11



안녕하세요 뽀빠이설비의 올리브입니다.
오늘은 뽀빠이부모님과 올리브부모님과 함께
가족모임을위해 굴구이집으로 향했어요.
아버님이 굴구이를 좋아하시고
저희 부모님도 해산물은 다 좋아하셔서
거제에서 굴구이하면 젤 유명한 거제면으로 향했어요.

무엇보다 수정설비사장님과 옥바우 굴구이집을
같이 갔었는데 너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들을 여기로 모시기로 했어요



거제면 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굴구이집들이 곳곳에 있는데
여러 굴구이 집을 지나면 빤짝빤짝한 곳이 나오는데
여기가 옥바우에요.
수정설비 사장님 덕분에 알게된 맛집이지요^^



오늘 저희는 이 세트메뉴를 먹을거에요.
굴구이, 굴무침, 굴탕수육,굴쭈구미찜,굴죽
이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어요.
저희가 저번 방문때 너무 만족해서 모시고왔는데
부모님들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메뉴판이 빠질 수 없죠.
저희는 세트메뉴 7만원짜리를 시켰는데
저 세트메뉴는 3-4인 기준이에요.
저희는 두 세트 시키니까 많더라구요.
담번에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어요ㅎㅎ



기본적인 세팅이에요
생굴이 나오니까 굴구이가 다 될때까지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생굴 초장에 찍어먹어봐요.

저희는 남탕 여탕으로 분리해서 먹었는데요
여자들끼리는 여자들 주제로 이야기하고
아버지들은 술한잔하시며 즐겁게 이야기나누시더라구요.



굴구이가 이렇게 올려졌어요.
굴구이 한다라이 담겨져있는걸 찍었어야했는데
사진을 깜빡했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굴이 싱거웠어요.
어머님께서 굴이 조금 싱거운것같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껍질이 너무 깨끗하다고
아마 너무 많이 씻었거나 물에 오래 담긴것같다고 하셨어요.
조금 짠맛이 있어야 맛있는데 좀 밍숭맹숭했어요.

하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저희 엄마는 다른집에서 굴구이를 먹었는데
그때는 너무 짰다고 별로라고 하셨거든요.



굴무침에요.
예쁘게 올려주시는데 제가 젓가락질 한번했어요ㅋㅋ
노란 소면이 시선강탈이에요.
어머니는 굴무침 소스가 맛있으셨는지
어떻게 만들었을까... 계속 말씀하셨다는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시큼?한걸 싫어해서 무침류는 별론데
이 집 굴무침은 입맛을 돋구기에 좋은 것 같아요.



이집에서 제일 맛있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굴탕수육이에요.
치즈가루에 팽이버섯에 아주 먹음직스럽게 나오고
바삭바삭 잘튀겨서그런지 넘 맛있었어요ㅠㅠ
뽀빠이랑 저는 이게 제일 맛있다고 찝었어요.



먹다가 아기 굴을 발견해서 하나 찍어봤어요.
옛날에는 씨알이 진짜 컸는데
요즘 굴구이집은 씨알이 고마고만해요
제가 때를 못맞춘걸까요?



또다른 코스요리 굴쭈구미찜이에요.
이게 딱 깔끔하게 해줘요
매콤하고 콩나물도 아삭하고 맛있었어요.
처음 이 코스요리 먹을때 넘 맛있었는데
두번째먹을때도 안질렸어요!



굴죽까지 클리어했어요.
실컷먹고 왔어요.
미네랄이 풍부한 굴을 먹고 왔으니
내일 아침 좀 더 예뻐져있었음 좋겠네요

맛있는 굴구이집 찾는다면
뽀빠이와 올리브는 여기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