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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거제 외포에 대구사러 가다!

거제뽀빠이 2018. 1. 24. 00:08



안녕하세요 뽀빠이설비의 올리브입니다.
오늘은 대구를 사기위해 거제 외포마을을 들렀어요.
축제때는 못가고 1월에서야 가게됐네요.

처음에는 대구를 살 마음이 없었는데
구경 차 갔다가 대구가 어른들 선물로 좋다는 말에
저희가 살짝 넘어 갔어요ㅋㅋㅋ
사실 올리브의 언니부부가 곧 중국에서 들어와요
한동안 부모님댁에서 머물 예정이라
올리비의 어머니는 어떤 반찬을 계속 해줘야하나..
고민을 많이하시더라고요.. (아무도 못말림..)
그래서 멀리서 오는 사위 대구탕 맛있게 끓여주시라고
큰 맘먹고 사봤어요..!
저도 대구탕 잘먹을 수 있는데.. 이번엔 양보ㅠㅠ

외포 마을에 내리면 생선비린내가 확 옵니다.


마을이 크진 않지만 흰색 천막이 쪼르르 붙어서
대구, 아구, 메기를 팔고 계세요!
크기는 엄청 나게 큽니다 다들ㅋㅋ
여러군데 돌아보시고 제일 맘에 드시는 곳으로 가서
좋은 대구로다가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좌판에 놓고 파시기도 하지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이렇게 말리고 계시는 모습이에요.

외포가 대구로 유명하다보니 외지에서도 전화주문을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가게마다 엄청난 양의 대구를 말리고 계시고
냉동고에도 많이 저장하셨다던데
아마 다 파시겠죠.. ㅋㅋㅋ 대단합니다!


(같은 사진 아님)ㅋㅋ
비슷한 사진을 두번찍었어요ㅎ
지나다니다가 살갑게 말 걸어주시는 젊은 아주머니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많이 해주셨어요.
신기한게 그 곳은 약대구라는것도 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집만의 히든카드 이런 느낌.

그냥 건조시키는게 아니라
약재를 때되면 계속 부어줘야해서
손이 훨씬 많이 가는 일이라고 하셨어요.
가격은 비싸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뽀빠이와 저는 그냥 생대구 하나 건대구 하나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이때는 저희가 낮에 들어보고 그냥 돌아왔었는데
저녁에 엄마가 고민하시는거 보고
저녁에 다시 사러왔어요.
생각 나서 다시 왔다고 하니 더 신경써주셨어요.

생대구 고르면서 고니 많이 든 걸로
좋은 놈으로 골라주시고
건대구도 가격보다 더 큰걸로 챙겨주셨어요.
감사했지요:)


이런게 하얀천막들이 대구 파는 곳이니
찬찬히 둘러보시고 2월까지 대구가 철이라고 하니
맛있게 요리해 보시길 바래요!

저는 엄마가 대구탕을 잘 끓이시지만
맨날 엄마손을 빌릴 수도 없고 그러기도 싫고
그렇다고 제가하긴 어려울것같고...
그래서 눈이 가던곳이 흰색 천막들 맞은편에 있는
식당들이었어요ㅋㅋㅋㅋ
대구회, 대구전, 대구탕 코스로 점심특선...!
사실 저보다는 뽀빠이가 군침을 흘리더라구요ㅋ


(쬬코우유님의 블로그에서 퍼옴)
저도 들어가보지 않아서 메뉴판 검색했더니
이정도 가격인가봐요.
좋은 생선이라 그런지 기본 가격이 높아요.


(쬬코우유님의 블로그에서 퍼옴)
그래도 이렇게 맑은 대구탕을 보니.. 먹고싶네요
시원할 것 같아요!
대구탕을 보니까 엄마가 끓여주시던 때가 더 그립네요.

참, 생대구를 사서 탕을 할꺼라고 하니
전부 탕하기 좋게 손질해주시고
고니는 고니만 따로 또 담아주셨어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알아서 손질해 주시니 땡큐였어요.
건대구 역시 손질해주셔서 좋았네요

대구,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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