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로드FC 데뷔전은 언제?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이번에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로드FC에 데뷔한다고 합니다. 1966년생으로 현재 나이는 51세입니다.

51세라는 나이에 격투기계에 발을 들인다는게

쉽지 않은데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도전한다고 하네요.

9월 초에 열렸던 로드FC 기자회견에서 삭발식을 열어

모발 기증 및 꼭 승리를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김보성은 입장료 수익과 파이트머니 모두 다 전액 기부한다네요.

아내분이 반대를 했음에도 기부를 위해 끝까지 설득했고 허락 받았다고

하네요. 멋지죠?

 ‘의리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봅니다.

그러면서 김보성은 ‘50대 가장들이 자신을 보고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50대 가장 중에 가족과의 불화나

눈치를 봐 삶이 고독하다고 하죠.

자녀의 성장과 퇴직으로 인한 단절감 때문인데요.

용기를 내서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취미생활도 갖고요.

김보성은 올해 12월 10일날 데뷔전을 치릅니다.

아직 데뷔 상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어떤 상대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이번에 최홍만과 붙는 마이티모는 김보성의 기부소식을 듣고

자신도 10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가장으로써 최홍만을 꺽고 김보성의

훈련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는데요.

마이티모도 사모아계 미국인으로 10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45세 나이에도 아이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했었는데

가장이란 존재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마이티모의 아들도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요.

마이티모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화려한 전적을 갖고 있는 사나이입니다.

킥복싱 전적이 33승 10패(KO,TKO 25승 3패)로 베테랑 선수 중 한명이죠.

나이는 많지만 김보성 훈련에 도움을 준다면

김보성 어깨가 든든해질 것 같습니다.

두 남자의 이야기가 이번 뿐만 아니라, 다음 경기에도 좋은 소식으로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 토요일에 최홍만과 마이티모 무제한급 타이틀전이

잡혀있습니다.

격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24일날 슈퍼액션이나 

아프리카TV로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